재테크/경제용어

ADR과 ADS의 개념과 차이점

파프양 2021. 2. 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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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과 ADS의 개념과 차이점

 

ADR과 ADS 비슷한 것 같은데 다른 것 같은 이 두 용어, 볼 때마다 헷갈린다.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그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제대로 확인해보자.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s)

미국예탁증서로 해외 지점을 가진 미국 예금은행에서 발행되며, 일부 또는 하나 이상의 외국 주식을 나타낸다. 실제 주식이 아닌 주식에 대한 영수증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은행의 해외 지점에서 해외 주식을 매수(ADS)하고 그에 대한 증권(ADR)을 발행하면, 해외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제 해외 주식을 매수하는 대신 은행이 발행한 ADR을 매입함으로써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ADR을 통해 외국 주식(ADS)를 보유한 투자자는 달러를 환전하거나 해외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배당이나 자본이익 등을 얻는 등 해당 주식을 보유한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환율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ADR은 가치가 변할 수 있어 환리스크가 존재하며 주주제안권이나 주식매수청구권과 같은 주주 권리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발행 이후에 주식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일반 주식과 같이 시장의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energepic.com  님의 사진, 출처:  Pexels

 

 

 

ADS(American depositary share)

ADS는 American depositary share의 약자로 ADR(미국예탁증서)이 대신하는 실제 주식을 의미한다. ADR이 ADS에 따라붙은 번들이라고 한다면 ADS는 실제로 거래 가능한 주식이다. ADS는 기업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대부분 주식과 1:1 비율로 발행되므로 ADS에 대한 ADR의 가격은 대체로 주식의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한 은행이 해외 지점을 통해 1주당 $5인 어떤 해외 기업의 주식을 많이 구입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미국의 이 은행이 ADR과 주식의 비율을 1:2로 ADR을 발행을 한다면, 이 때 ADR은 1개당 2개의 주식을 나타냄으로 가격은 $10로 책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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