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클리너 사지 마세요, 혀 백태 제거하기와 입냄새 제거
누구나 한 번쯤은 누군가와 중요한 대화를 하는데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소중한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입냄새 때문에 영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위 또는 장이 안 좋아서 속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콧물이 코에서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와 염증 때문에 냄새가 나기도 한다. 양치질을 제대로 안 했을 경우에도 입 안에 남은 찌꺼기들이 고약한 냄새를 내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냄새 제거 껌이나 사탕을 먹어보기도 하고, 양치질도 해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혀에 낀 백태는 입냄새의 큰 주범으로 지목되곤 하는데 실제로 이 백태를 제거해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입냄새 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혀 클리너'를 추천하곤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혀 클리너'는 백태를 충분히 제거해 주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입냄새 원인
1. 위장관(소화기관) 질병 문제
입냄새는 단순히 비위생적인 습관 때문만이 아니라 질병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소화기가 안 좋은 경우 이러한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른 방법이 없다.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자.
2. 비염과 후비루 등 코의 염증 문제 등
코에 생긴 염증으로 콧물이 뒤로 넘어가게 되면, 특히 축농증이 있을 경우에는 넘어간 가래 등이 고약한 냄새를 내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넘어간 콧물들은 편도결석을 쉽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런 편도결석도 입냄새의 주범이다. 이런 경우 이비인후과에 가면 해결할 수 있다.
3.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
양치질을 꼼꼼히 못 하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들이 남아 세균들에 의해 지독한 악취를 풍기게 된다.
4. 혀에 낀 백태
입 안이 청결하지 못하면 혀에 표면에 있는 유두(돌기)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흰색·회백색·누런빛을 띠는 백태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백태는 입냄새의 주범이다.
5. 건조한 입
건조한 입은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입냄새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건조한 구강 또한 백태의 생성 원인이기도 하다.
질병이 그 원인이라면 얼른 병원에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옳다. 그러나 질병이 원인이 아니라면 간단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입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입냄새 제거 사탕 또는 껌 섭취하기
길에서 급하게 냄새를 제거하고 싶을 때는 방법이 없다. 크게 효과는 없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입냄새 제거 사탕 또는 껌을 섭취하면 약간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물로 입 헹구기 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에서 언급했든 구강 건조는 입냄새의 또다른 원인이다.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은 입냄새를 줄여주는 아주 좋은 습관이다. 밖에서 입냄새 제거 사탕 또는 껌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급할경우 물로 가글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약간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소금물 또는 가글용액으로 입안 헹구기
바닷소금의 미네랄은 입안을 소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용소금이 아닌 바닷소금물로 입안을 헹궈보자. 깨끗히 양치질을 한 후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글용액으로 입안을 꼭 헹구어주자. 입냄새의 주범인 백태가 끼는 것을 확실하게 방지해 줄 수 있다. 실제로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방법이다. 양치질로는 전부 씻겨나가지 않는 세균들도 헹굴 수 있어 입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효과적으로 백태를 제거하는 칫솔질
칫솔질을 꼼꼼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혀를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하다. 백태를 제거하기 위한 혀 클리너가 시중에 굉장히 많이 나와있고 이를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칫솔질 만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었다.
단언컨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칫솔질이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이용해 혀 구석구석 닦아주면 혀가 청결해 지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혀를 닦을 때 혀 안쪽 끝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어야 한단 것이다. 이 때 헛구역질이 나게 되는데, 정말 싫은 기분이지만 참고 닦아주어야 한다. 혀 안쪽을 건드리면 자연스럽게 구역질이 나게 되는데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은 주로 깊숙히 있기 때문이다. 혀를 닦다가 구역질이 난다면 잘 닦아낸 것이다.
물을 자주 섭취하고, 깨끗히 양치질 하고 혀를 칫솔질해주자. 그리고 소금물이나 가글용액을 통해 마무리하면 청결한 구강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입냄새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구강청결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입냄새가 계속해서 난다면 질병이 원인 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진찰을 받아야 함을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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