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결심하고 포기하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번에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서 올린 영상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혹시 여러분들은 무언가 하고자 결심하면 그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가? 비단 새해를 맞이하며 결심하는 허망한 다이어트 결심뿐이 아니다.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십중팔구 그대로 결심만 한 채 흘려보낸 목표들이 한 바구니일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타인이 당신에게 느끼는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더 나아가 본인 스스로의 자존감을 절감시킨다. 안 그래도 자존심을 유지하기 힘든 이 각박한 세상에서 자기자신 마저 나의 자존감을 깍아내릴 필요는 없다.
유튜브(Youtube) 알고리즘이 절묘한 영상을 하나 추천 영상으로 띄웠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김경일 교수가 세바시에서 강연한 내용으로 제목부터 뼈를 때린다.
15분만 투자해보기
출처: https://youtu.be/yUt9ACfZz7o
목표랑 계획을 혼동하지 마라
"어느정도나 진행 됐어?"라는 질문에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답할까? 대개 사람들은 목표랑 계획을 혼동하고는 해서 위와 같은 질문에 "성공했어." 또는 "실패했어" 와 같이 이분적으로 대답하곤 한다. 이런 사람들은 단지 목표만이 있을 뿐,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다. "한 30% 이뤄냈다."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진행률로 표현할 수 있는사람은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분화된 계획들을 세운 사람들이다.
목표를 세웠으면 최소한 10개로 계획을 세분화하라. 나중에 좀 더 복잡한 목표가 있다면 계획이 더 많아지고, 서브 목표들이 계속 생겨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너무 세분화 하게 되면 지쳐서 꾸준히 하지 못하게 된다.
행동을 습관화 하는 방법, If Then When
어떠한 행동을 습관화 할때는 100일간 꾸준히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것이다라는 허울뿐인 결심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아침에(When) / 눈을 뜨면(If) / 셋을세고 일어난다(Then)와 같이 습관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의 뇌는 큰 변화보다 오히려 작은 변화에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것은 전혀다른 창의적인 시도와 생각으로 이어진다. 큰 돈을 들여서 환경에 변화를 주기위해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그저 항상 가던 길의 옆길로 빠져본다던지, 항상 가는 음식점 옆에 있는 다른 음식점을 방문하던지 따위의 사소한 변화로도 창조적인 시도와 생각을 발휘할 수 있다.
시간과 명사를 조심하라
시간을 목표로 삼고 쫒기다 보면 퀄리티와 맞바꿀 수 있다. 물론 어느정도는 시간이 주어져 데드라인(마감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 일의 성취도와 완성도를 신경써야 한다. 명사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생각의 양(있는 그대로 묘사하기)을 줄이기 위한 편법이다. 이는 대상을 명사화함으로써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정보를 대상에 그대로 덮어씌우므로 호기심을 떨어뜨리고 대상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마치 생각을 하는 듯 머리를 속이지만 사실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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