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눌, 카늘레, 카눌레, 까늘레... 대체 이것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샤로수길을 지나던 중 친구의 간곡한(?) 추천으로 맛보게 된 프랑스 과자 Canele. 실제 표기법에 의한 정식 명칭은 '카늘레'이나 실제로 발음에 의해 '까눌레'로 많이 알려져 있다. 디저트계에서는 마카롱에 이어 이번엔 카늘레 붐이 일고 있는 듯 하다. 카늘레는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의 패스트리(빵)로 겉면은 캬라멜화 되어 검고 두꺼운 반면 속은 촉촉한 디저트류다. 겉에는 태운것과 같은 모양새가 특징적이고 안 쪽의 반죽은 럼(술)과 바닐라로 맛을 내었다. 카늘레의 기원 : 카늘레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카늘레는 안농시아드 수도원에서 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처음에는 카놀(canole)이라고 부르는 밀가루와 계란노른자로 만든 과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