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악

[CLASSIC] 베토벤의 유일무이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

파프양 2020. 10.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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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유일무이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19:30, 국립오페라단은 경기오케스트라와 함께 네이버 TV 라이브를 통해 오페라 '피델리오' 실황을 공개했다. 미리 스마트폰 캘린더에 체크해두고 티비와 스피커를 컴퓨터를 연결해 공연을 관람했다.

베토벤이 오페라를 작곡했다는 사실도 몰랐기 때문에 놀라웠으나, 배우가수와 오케스트라의 훌륭함은 두말할 것 없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에 후기 느낌의 소개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pixabay - Beethoven, S K 

 

 

 

음악의 성인으로 불린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활동한 주요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베토벤, 그는 음악의 성인 또는 악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가 유명한 것은 훌륭한 작품들을 작곡했기 때문도 있었겠지만 청각을 상실했음에도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간 그의 놀라운 발자취가 세간에서 더욱 존경받게 만들었던 것 같다. 

 

1796년경 베토벤은 점차 청력을 잃어갔고 이내 음악은 커녕 생활도 힘들게 되었다. 나중에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베토벤의 머리카락을 검사한 결과, 원인 불명이던 그의 청력상실은 납중독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Pixabay - Girl, Adina voicu

 

 

 

베토벤의 유일무이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

베토벤은 수많은 작품활동을 했음에도 오페라는 '피델리오' 단 하나만을 작곡했다.  올해는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립오페라단에서 피델리오를 선보였다.  

 

피델리오는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로코의 집", 2막은 "지하감옥"에서 연주된다. 주인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피델리오다. 피델리오는 남자 캐릭터지만 사실 플로레스탄의 아내인 레오노레가 남장을 한 것이다.

교도소장인 피차로의 정치적 시비에 억울하게 지하감옥에 갇힌 남편 플로레스탄을 구하기 위해 피델리오(레오노레)는 간수장인 로코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 서곡
  • 신이여! 여긴 너무 어둡습니다 Gott! Welch Dunkel hier (테너)
  • 레오노레 서곡 3번 (2막 간주음악)
  • 난폭한 자! 급히 어디로? Abscheulicher! wo eilst du hin? (소프라노)
  • 내 임이라고 불러서 O w r' ich schon mit dir vereint (소프라노)
  • 인생의 봄에 In des Lebens Fr hlingstagen (테너)

 

 

 

《레오노레》라는 제목으로 초연1805년 11월 20일(Ignaz von Seyfried)개정판의 초연,1814년 5월 23일(미카엘 움라우프)

플로레스탄, 스페인의 귀족, 죄수테너프리드리히 뎀머Radichi
레오노레, 플로레스탄의 아내소프라노안나 밀더 하웁트만안나 밀더 하웁트만
로코, 간수베이스로테Carl Friedrich Weinmüller
마르첼리나, 그의 딸소프라노루이제 뮐러TheresBondra
야퀴노, 로코의 조수, 마르첼리나의 구혼자테너CachéFrüwald
돈 피사로, 교도소장베이스 바리톤
모차르트의 처남
Johann Michael Vogl
돈 페르난도, 장관베이스바인코프Ignaz Saal
두 명의 죄수들테너 베이스미상미상
병사들, 죄수들, 마을 사람들

* 출처: Wikipedia

 

 

 

Pixabay - 스페인 세비아 : 피델리오의 배경

 

 

네 가지 버전의 서곡 

콰트로 피자도 아니고 

 

베토벤은 '피델리오'의 서곡을 제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는 총 네 개의 버전을 만들었는데, 1805년 초연 시 "레오노레 서곡 2번"을 작곡하고, "레오노레 서곡 2번"을 개작하여 "레오노레 서곡 3번"을 만들었다. 이후 베토벤은 프라하에서의 공연을 위해 1808년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축소해 개작해 현대에 알려진 피델리오 서곡이 되었다. 

 

"레오노레 서곡 3번"은 네 개의 서곡 중에서도 가장 극적이고 전면적인 교향곡으로 서곡으로는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 때문에 현대의 피델리오 서곡으로 개작되게 되었으나, 구스타프 말러에 의해 2막의 피날레 직전에 연주되었고 현대에도 이러한 관행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tv.naver.com/v/16364108

[영상]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콘서트오페라 <피델리오> 메이킹 필름

국립오페라단 |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국립오페라단 콘서트오페라 피델리오 Fidelio 2020.10.23~24, 예수의전당 오페라극장 지휘 세바스티안 랑 레싱 Sebastian Lang-Lessing 연출 김동일 드로잉 케보크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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